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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3 대백제전 개최 장소 백제문화단지로 변경 “집중호우 피해로 구드래행사장 복구에 시일 걸려, 주행사장 변경 불가피” 2023-08-03
편집국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이 올해로 69회를 맞이하는 2023 대백제전을 백제문화단지에서 치루기로 결정했다.


부여군은 지난 7월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기존 구드래 일원에서 개최코자 했던 2023 대백제전 주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했다. 


당초 군은 13년만에 치러지는 대백제전을 구드래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준비중이었으나 지난 집중호우로 구드래 일원이 갯벌 수준의 흙과 모래로 뒤덮이고 코스모스 단지와 조형물, 체육시설 등 대부분 시설물이 사라지거나 파손되면서 초토화된 상황이다. 


군은 구드래 일원에 뒤덮인 토사를 제거하더라도 우천시 완충 역할을할 잔디 훼손이 심해 예전의 구드래행사장을 복구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때 행사장 변경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2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백제문화제재단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군은 상황을 설명하고 백제문화단지로 주행사장 이전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구드래행사장에서의 행사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2010년 세계대백제전이 열린 백제문화단지로 주행사장을 변경케 됐으며 주행사장이 백제문화단지로 변경됐지만 부여시가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 찾아오는 부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매년 가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확대 발전시킨 역사문화축제로 성왕 즉위 1500주년,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발굴 30주년를 맞아 오는 9월23일부터 10월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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