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농업기술원은 7일 보령시 천북면에서 도내 농축산농가와 담당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동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이용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화본과 작물로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 사이 파종해 이듬해 5월과 6월에 수확할 수 있는 일년생 월동 사료작물로 가축들이 좋아하고 청보리나 호밀보다 습기 피해에 강해 벼 재배 뒤 답리작에 유리하며 도내 겨울철 월동 사료작물 재배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지난해 파종 이후 월동 시기와 올해 초 이상기온 영향으로 밭과 답리작 재배 모두 고엽률이 높고 초기 생육은 저조했으나 4월 농가에 대한 추비 지도와 5월 기상 호전 등으로 생육 양호에도 수확량은 지난해에 비해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시회에서 축산과학원 지희정 박사가 작물에서 찾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풀 사료 재배와 이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도 축산과 김우현 사무관이 2018년 조사료 관련 지원 사업을 설명했으며 사료작물 수확과 이용 신기종 장비 전시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중희 지도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