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호평을 받은 창고음악회에 이어 추진되는 철도영화제는 철도의 특성 중 열차의 운동성과 철로의 서사성이 잘 드러난 국내외 장단편영화 12편을 선정해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토록 기획됐다.
29일 전통나래관에서 개막되는 영화제는 옛 향수를 느끼게 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재구성한 영상에 연극배우의 목소리와 아코디언 반주가 곁들어진 개막 상영을 시작으로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과 설국열차 등 대중적이며 평단의 인정을 받은 8편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장 피에르 고랭 감독의 평범한 즐거움은 국내 최초로 소개돼 영화 마니아들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모든 영화의 상영 전에 최초의 영화로 알려진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마다 열리는 야외상영으로 오는 30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강현주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와 함께 버스터 키튼의 제너럴, 7월 1일 대전아트시네마 옥상에서 은하철도의 밤이 각각 준비돼 선선한 저녁에 피크닉을 나온 기분으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다.
철도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소소유랑극장 장승미 대표는 “영화의 시작은 철도의 시작과 맥을 같이 하며 영화를 매개체로 시민들에게 철도-도시-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철도영화제 시선을 잇다 – 열차의 도착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재종무과나 문화예술기획팀, 대전아트시네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