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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마트팜 채소 GS편의점서 만난다” - 도, GS리테일 상생협약, 편의점, 슈퍼 1만8000여곳 공급 - 충남 쌀, 편의점 도시락용 등 연간 1만5000톤 납품키로
  • 기사등록 2023-11-22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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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국 1만8000여곳 GS 편의점과 슈퍼에 공급한다.

 

또 220만 도민 전체가 46일 동안 먹을수 있는 양의 고품질 충남 쌀 1만5000톤을 매년 GS에 보내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계룡에 위치한 GS리테일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퍼스프에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 생산품과 쌀 등 도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판매 촉진, 농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충남산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도는 GS리테일 판매 희망 농산물을 원활하게 생산 공급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와 GS리테일은 충남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선식품(FF)과 가정대용식(HMR), 간편식(밀키트), 소포장 등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도와 GS리테일은 이와 함께 충남 농산물의 GS25 편의점, GS더프레쉬 슈퍼마켓 등 입점과 판촉 활동 진행 등에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GS리테일은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과 충남 쌀을 전국에 위치한 슈퍼 430곳, 편의점 1만 8000여곳에 입점시킨다.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연간 입점 예상량은 8930톤, 쌀은 도시락 가공용 7000톤과 매장 판매용 8000톤 등 총1만5000톤이다.

 

쌀 1만5000톤은 10㎏짜리 150만 포대로 충남 쌀 전체 생산량의 2.1%, 천안 쌀 재배 면적의 50%로 220만 도민이 하루 155.3g씩 46일 동안 먹을수 있는 양이며 연간 예상 매출액은 총875억원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이행되면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판로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충남 쌀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제고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농업과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 개선에 집중 투자중인 충남도는 민선8기내 스마트팜 단지 660만㎡를 조성하고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우수한 농산물도 팔리지 않으면 문제고 너무 비싸도 외면받을 수밖에 없으며 우리나라 유통을 선도하는 GS리테일에서 농산물 유통에 대한 더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8기 들어 농촌 구조와 농업 시스템 개선을 통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청년 영농 현장 유입 정착 등을 위해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1조1054억원을 투입해 852㏊ 규모의 스마트팜을 공급하고 청년농업인 3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에는 네덜란드 정부 등 국내외 13개 기관, 기업, 단체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지원 협력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한바 있다.

 

이 협약은 3000억원대 펀드를 조성해 서산에 대규모 스마트팜과 농촌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에 대한 자금과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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