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2-26 19:00:0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는 간월도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굴부르기 군왕제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굴부르기 군왕제는 우한 폐렴 감염증과 굴부르기 기념탑 재건 공사로 인해 중지된지 3년 만에 개최됐으며 행사는 간월도의 특산물인 굴을 홍보하고 마을 어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키 위해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만조 시간인 오후 3시 해안가에 위치한 굴부르기제 기념탑 앞에서 굴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함께했다.

 

하얀 소복차림의 마을 주민들이 굴을 담는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굴밥을 뿌리고 한쪽에서 굴 부르는 소리와 함께 손뼉으로 굴을 따는 소리를 내며 서해바다 용왕에게 굴 풍년을 기원했다.

 

이영관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 추진위원장은 “많은분들이 참석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 전통 제례가 앞으로 계승될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3년만에 개최된 민속행사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에서 주민들이 염원한 어민의 안녕과 풍어에 대한 소망을 함께 기원할수 있어 기쁘며 시는 어민의 안녕과 어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618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