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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9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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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 지사 분리 독립과 유치 추진 첫 결실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고 도가 도로교통공단과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을 약속한지 3개월만이다.

 

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9일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내 충남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김태흠 지사와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지철 교육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착공식은 경과 보고와 축하공연, 감사장 수여, 착공 이벤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교통방송은 지역 교통방송 부재에 따라 도민들이 충남만의 교통 정보를 충분히 접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도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6.3명으로 전국 2위에 달하고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을 개선키 위해 도가 유치를 중점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도는 도로교통공단과 지난 8월10일 충남도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을 본궤도에 올렸다.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295억60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하며 규모는 751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89㎡, 지상 3층이다.

 

신청사내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 공개홀 등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수 있는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준공과 개국 목표를 달성할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 도민들은 103.9㎒를 통해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수 있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2025년이면 충남교통방송국이 개국해 우리 도민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이용하고 자연재난에 대한 정보와 대처 방법 등을 제공받아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교통방송은 국내 지역방송으로 최고 높은 50%의 로컬 비율을 가질 계획이며 도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과 호흡하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관할 구역과 본부, 지사 위치 불일치로 도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공공기관 34곳을 추려 김태흠 지사 명의의 분리 독립 촉구 서한문 발송, 김기영, 전형식 도 행정, 정무부지사 본사 방문 등 유치 작업을 중점 추진중이다.

 

도는 관할 본부, 지사 불일치로 공공 서비스 대응력 약화, 업무 혼선 초래, 지역 본부, 지사 이용 도민 시간적, 경제적 부담 가중, 도정 연계 사업 시행시 관리청 이원화에 따른 정책 소외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도로교통공단과 맺은 업무협약은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과 함께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대전에서 분리 설치, 운전면허시험장 북부권 신설 등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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