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 지자체 최초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 조성 - 데이터안심구역, 오픈랩 이어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까지 구축 - “개인정보 합법적 활용과 융합 촉진으로 데이터 경제 비약 성장할 듯”
  • 기사등록 2023-11-28 21:0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가 지자체 최초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시는 충남대 정보화본부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가명 처리와 결합해 연구 비즈니스를 창출할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의 사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수 없게 조치한 정보로 개인정보중 일부를 삭제커나 모호하게 표시해 누군지 알수 없게 만든 정보다.

 

이는 지난 5월 충남대 정보화본부에 연구 의료분야 등 미개방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제1호 중부권 지역거점 데이터안심구역과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빅데이터 오픈랩에 이은 대전시데이터 융합 클러스터 조성의 마지막 단계다. 

 

개소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센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개인정보 가명 처리와 데이터간 결합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 검증할수 있는 인프라와 시설을 갖추고 안전한 환경 제공과 운영지원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2020년 12월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활용할수 있는 제도 기반이 마련됐으나 관련 인프라 등 부족으로 지역기업과 연구기관들은 가명 정보를 처리해서 활용할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대전에는 다수의 출연기관, 교육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기술혁신 기업이 있으나 혁신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빅데이터의 확보나 이종 데이터간 융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데이터의 합법적 활용과 융합 촉진, 데이터의 경제적 활용 가치를 높여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가명 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함은 물론 바이오 분야 가명 처리 전문센터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안심구역 유치와 빅데이터 오픈랩을 통한 미개방 데이터 제공,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 등 명실상부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중소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센터 역할이 단순히 가명 처리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정보 보호 활용을 위한 허브로서 역할을 할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602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